다문화 가정폭력 피의자 구속
충남 당진경찰서(서장 송정애)는 ‘4대 사회악(성폭력·학교폭력·가정폭력·불량식품)척결’ 운동을 강력히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다문화가정을 이루고 살다 가정폭력을 휘두른 중국인결혼이주남성인 피의자 A모(41)씨를 가정폭력 등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구속된 A씨는 탈북여성인 피해자 B씨가 다른 남자를 만나고 다닌다고 의심한 끝에 지난 13일 오후 10시20분께 당진시 읍내동 소재 A․B씨가 함께 거주하고 있는 집에서 흉기를 휘두르며 폭력을 행사,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재범의 위험성과 보복의 우려가 있어 A씨를 구속 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조사결과 의처증 증세가 있는 A씨는 의심을 품고 수차례에 걸쳐 B씨를 괴롭혀 온 것으로 드러났으며, 현재까지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jin22666@newsis.com <당진=뉴시스> 이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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